26일 홍콩 명보 중대한 부패 혐의로 처벌이나 조사를 받지 않는 한 67세까지는 상무위원이나 정치국원의 자리를 지킨다는 불문율이 이번 19차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명보는 리위안차오(李源潮ㆍ66) 국가부주석, 류치바오(劉奇보<艸머리 아래 保>ㆍ64) 당 중앙선전부장, 장춘셴(張春賢ㆍ64) 당 건설공작영도소조 부조장의 경우 특별한 흠결 사항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치국원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류치바와와 장춘셴은 그나마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중앙위원에는 이름을 남긴반면 리위안차오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빠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리위안차오와 류치바오가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정치적 기반인 공산주의청년단 계열로 분류되어 정치국에서 밀려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앙위원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리위완차오의 경우 사실상 실권 없이 은퇴 전에 들르는 곳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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