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예상 직업 1위는 '판매·서비스직'
'전문직·경영관리직'은 대체 가능성 낮은 직업에 꼽혀


닐슨코리아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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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닐슨코리아 왓츠넥스트 그룹이 진행한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2%가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거나 위협할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직업은 청소부나 가사도우미, 패스트푸드 판매 등 '판매·서비스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체 가능한 직업군은 ▲판매·서비스직 52.2% ▲생산직(금속 가공 기계 조작 등) 51.8% ▲일반 작업직(기능·숙련공, 건축, 도장, 콘크리트공) 및 광업 등 31.9% ▲농업·임업·어업 22.7% 순이었다.

AI가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업군에는 전문직이나 경영관리직이 꼽혔다. 응답률 순으로 ▲변호사나 의사, 교수, 예술가 등 전문·자유직 48.0% ▲경영 관리직(기업체 부장 이상, 5급 이상 공무원) 27.1% ▲경찰 등 공공 서비스 25.1% ▲사무 기술직(차장 이하 사무직, 기술직, 교사 등 17.8%였다.


인공지능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기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응답자 2명 중 1명(55.9%)은 AI 기술이 인간을 이롭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50대(65.2%)와 60대(66.2%) 남성이 인공지능 기술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30대(21.4%)가 인공지능 기술에 가장 부정적이었다.


AI 기술 도입이 기대되는 분야로는 '질병 진단과 헬스케어'라는 응답이 24.3%로 가장 높았다.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이 집안일을 대신하거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사 도우미·효율화'(22.9%) 분야가 두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보안·안전 관리(17.7%) ▲자율 주행 자동차(10.0%) ▲주거 환경 관리(냉난방, 환기, 조명 원격 관리) (9.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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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닐슨코리아 왓츠넥스트그룹 전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에 관한 인식 조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인공지능에 거는 기대와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국민들이 인공지능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인공지능의 발전이 사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에 적용되도록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함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오차는 ±3.1%p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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