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12.8% 올라
리니지2 레볼루션 해외시장 확대
신작 MMORPG 기대감 커져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상장 후 공모가를 하회하며 상승기미를 보이지 않던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내년 신작 게임 출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들어서만 12.8%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이 이달 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5월 코스피 상장 직후 공모가(15만7000원)를 밑돌며 지지부진하던 주가는 지난 8월 12만원대로 떨어지며 바닥을 쳤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1051억원)이 시장 추정치(1704억원)에 크게 못 미친 탓이다. 경쟁사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시장 진출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말까지도 15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ㆍ유럽시장 진출과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달 중순 들어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단숨에 17만원대로 올랐다.


증권 전문가들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지역 확장과 신작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터닝포인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린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 역사를 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6~8월 동남아와 일본에 출시돼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북미시장에서도 지난달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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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대한 기대도 크다. 넷마블게임즈는 테라M,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세븐나이츠 MMORPG, 이카루스M 등 경쟁력 있는 IP를 활용한 MMORPG를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테라M은 사전예약 개시 4일 만에 예약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한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흥행한 게임의 IP 보유는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장기 흥행 게임을 중심으로 한 매출처 다변화와, 대작 MMORPG 5종 이상 출시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대비 15%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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