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중기제품간접광고지원사업, 영세업체에겐 문턱 높아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중기제품간접광고지원사업의 문턱이 여전히 영세 중소업체에겐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국내외 거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중기제품간접광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마케팅실행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PPL(product placement·간접광고) 마케팅을 통해 제품노출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이다.
중기제품간접광고지원사업 사업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중진공은 광고청약에서부터 촬영 현장대응까지 간접광고 제작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TV프로그램의 경우 50%, 웹드라마는 60%를 지원한다. ‘2016년도 PPL 지원사업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보고’에 따르면, PPL 노출 후 광고제품 매출은 평균 11.7% 증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그러나 지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영세 중소업체들에게 광고비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공시하는 광고단가는 2017년 평균 2,500만원 수준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다. 이에 지난해 참여기업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및 2016년 지원기업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43.3%가 지원 비율 상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찬열 의원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절반 가량을 지원받는다고 하더라도, 광고를 내기에는 여전히 금전적인 부담이 커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단의 지원 비율을 높여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