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오재일, 포스트시즌 최초 1경기 3홈런
[마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포스트시즌에서 역대 최초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21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8회초 10-5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1사 1루에서 NC 다섯 번째 투수 김진성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너머로 타구를 125m 날려보냈다.
오재일은 앞서 3회초 3-1로 뒤집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6회초 4-4에서 다시 7-4 리드를 안기는 3점 홈런을 쳤다. 6회 3점 홈런으로 오재일은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인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서른 번째. 하지만 8회초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오재일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오재일은 세 번째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인 8타점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0월31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 김민성이 LG를 상대로 기록한 7타점이었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루타 기록도 오재일의 차지가 됐다. 오재일은 홈런 세 방으로 12루타를 기록, 안경현 현 SBS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두산 선수 시절인 2004년 10월8일 KIA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한 11루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재일은 또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스물한 번째, 플레이오프 통산 일곱 번째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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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은 플레이오프 단일시즌 최다 타점(11점)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삼성 스미스가 기록한 10타점이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1점 홈런을 친 오재일은 이번 시리즈에서 모두 네 개 홈런을 터뜨렸다. 플레이오프 단일 시리즈 4홈런도 역대 네 번째로 나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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