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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우정사업본부 1400대 납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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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KR모터스 는 우정사업본부에 DD110 모델 1400대를 납품하기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DD110 모델은 지난 10여년간 경쟁사가 독점적으로 시장을 지배해 온 언더본 모델로 주로 배달용으로 사용된다.

KR모터스는 DD110을 먼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코라오 그룹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동남아에 주력 모델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DD100이라는 모델명은 KR모터스 대주주의 애국심이 반영된 의미있는 이름으로 DD100의 DD는 ‘독도’의 영어약자이자, 해외로 진출시는 Dokdo110(독도110)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우정사업본부 납품은 작년에 이어서 다시 납품업체로 선정돼 12월 초순까지 1400대를 추가 납품하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 사후관리, 적기 납품 등의 평가항목에서 공공기관으로부터 충분히 인정받은 결과"라며 "그동안 경쟁회사가 독식하던 시장을 공유한다는 것에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매출확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년 첫 납품 후 집배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왔고, 모니터링 결과와 실사용자인 집배원들의 요구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이번 납품사양을 개선했다. 개선사항은 일반사양 차량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KR모터스 관계자는 "DD110 완성차 1400대뿐만 아니라 적재함 및 헬멧 등의 8가지 액세서리를 포함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도 우정사업본부 납품뿐 아니라 각종 프랜차이즈 배달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륜차산업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DD시리즈가 발매되기 전 구형 모델인 '에스코트(ESCORT)' 판매는 연평균 2000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DD시리즈는 올해 기준으로 약 4000대의 판매가 예상돼 같은 기종의 구형 모델 대비 100%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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