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하비 웨인스타인 '성폭력' 사실에 "하비 웨인스타인, 역겨워"
하비 웨인스타인이 영화계에서 30년 간 성폭력을 자행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디카프리오, 콜린 퍼스 등 여러 유명인들이 그를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입을 열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쉘과 나는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에 관한 보도를 보고 역겨웠다"며 "그러한 방식으로 여성을 비판하고 타락시키는 사람은 부와 지위에 관계없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나선 여성들의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 소녀들에게는 힘을 실어주고 소년들에게는 예의와 존경심을 가르쳐줘야 이런 일들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뉴욕 타임스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최초 보도했다. 피해자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세운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여직원들부터 배우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애슐리 주드까지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현재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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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바마의 19살 딸 말리아는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인턴 경험이 있다.
웨인스타인은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었을 당시 민주당 지지자로서 많은 금액을 후원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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