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연회음식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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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신세계조선호텔이 대한제국 120주년과 조선호텔 개관 103주년을 기념해 11일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연회음식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연회음식 재현 사업은 신세계조선호텔의 ‘문화재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신세계조선호텔, 문화재청, 배화여자대학교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지난 5월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황실 정식 만찬 메뉴는 정통 프랑스식 12 코스로 크넬 콩소메(고기 단자를 넣은 맑은 수프), 구운 생선과 버섯요리, 꿩 가슴살 포도 요리, 푸아그라 파테(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파이 크러스트에 고기, 생선, 채소 등을 갈아 만든 소를 채운 후 오븐에 구운 프랑스 요리), 안심 송로버섯 구이, 아스파라거스와 홀란데이즈 소스, 양고기 스테이크, 스트링 빈스 볶음, 샐러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과 치즈, 디저트와 커피 및 식후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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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 메뉴는 배화여대에서 진행한 학술연구 성과와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재현하였으며, 독일인 엠마 크뢰벨이 조선 황실의 전례 연회 등 궁중의전 담당관 대리로 근무하면서 남긴 저서의 1905년 9월 연회 메뉴와 일본공사관에서 베풀어진 연회 메뉴 3점을 참고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대한제국 황실 연회음식 학술연구를 위한 연구비 지원과 더불어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호텔 조리팀 셰프들이 메뉴를 재현해 냈다. 앞서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06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재 보전활동을 해왔다. 2016년에는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 ‘문화재서비스봉사단’을 발족해, 대한제국 황실문화를 복원한 석조전 내부의 침구, 가구, 카펫, 대리석 등을 매월 세척, 정비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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