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 M&A 시장 현황(출처:블룸버그)

올해 3분기 국내 M&A 시장 현황(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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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국내로 들어온 투자금보다 해외로 빠져나간 인수자금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투자가 그만큼 활발했다는 얘기다.


3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대한민국 3분기 M&A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누적 3분기 자본유출(Outbound) M&A 거래규모는 325억달러(한화 약 37조2000억원)를 기록, 117억달러를 기록한 국경간 자본유입(Inbound) 규모를 약 2.8배 앞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58% 급증한 수치다. 이는 SK하이닉스가 베인앤캐피탈사모펀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도시바메모리를 약 2조엔에 인수한 거래에 힘입은 것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큰 분기 거래규모를 보였다.

자본유입 거래 중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AHC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업체인 카버코리아가 22억7000만유로로 유니레버에 인수된 딜이었다.


올해 누적 3분기 국내 M&A시장은 대한민국 인수대상 기준 총 1011건, 5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 면에서는 4% 줄었으나 거래규모로는 28% 증가했다. 반면 3분기 기준 M&A시장 규모는 총 309건, 15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거래 건수와 거래규모 면에서 각각 16%, 38% 감소했다.

누적 3분기 국내 인수대상 기준 최대 거래는 9조6150억원 규모의 롯데그룹 분할합병 건이었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롯데 계열사 간의 거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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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A재무자문 부문은 이번에도 외국계의 독무대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누적 3분기 시장점유율 28%를 기록하며 재무자문 1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외국계였으며 삼성증권이 시장점유율 1.1%로 11위를 차지했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김앤장이 상반기에 이어 49.4%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거래건수는 105건이었다. 광장과 세종은 60건과 59건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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