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부산을 출발한 에어부산 항공기가 난기류 탓에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두 번이나 회항했다.
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난기류 때문에 실패했다.
항공기는 오후 3시쯤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연료를 주입한 후 1시간 뒤 다시 제주를 향했다. 하지만 또 다시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 상공에서 두 번에 걸친 착륙이 모두 실패, 오후 6시 10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5시간 만에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반발한 가운데 일부는 탑승을 거부하며 결항을 요구하는 등 항의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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