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활황에 국민연금 웃었다…적립금 600조 돌파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5.48%…국내 주식투자 수익률 22.2%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외 주식시장 활황으로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5%대를 넘어섰다. 특히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은 22.2%를 기록하며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7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01조8000억원으로 6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5.48%(시간가중수익률)로, 전년 동기 대비보다 2.3%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투자 부문이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22.21%, 해외주식 수익률은 6.70%를 기록했다. 국내채권 수익률은 0.81%, 해외채권 수익률은 1.22%로 집계됐다.
자산군별 수익금은 총 30조6000억원으로 국내외 채권에서 2조5000억원(이자수익 및 평가손익), 국내외 주식에서 28조8000억원(평가 및 매매 손익)이었다.
그러나 대체투자에서는 7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해외대체투자 수익률은 -2.62%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국민연금 측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 등 국내외 주식시장 활황이 수익증가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금운용위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체계 개편 및 책임투자·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진행상황과 북한 리스크 관련 대응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고려대 산학협력단에서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관한 연구' 용역을 진행중이며, 12월 말 결과가 나온다.
기금운용위는 연구과정에서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책임투자 활성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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