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1복식) 단식 첫 경기에서 대만에 이겼다.


에이스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15일 강원도 양구의 양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첫 경기에서 대만의 신예 우둥린(19)을 3-0(7-6<3>, 6-1, 6-1)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낯선 우둥린을 맞아 1세트에서 고전했다. 1세트 초반 잇달아 브레이크 기회를 놓쳤다. 우둥린의 서브로 진행된 다섯 번째와 일곱 번째 게임에서 40-15로 앞서며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두 번 모두 연속으로 네 포인트를 잃으며 세트를 뺏어오지 못 했다.


정현은 아홉 번째 게임에서 찾아온 세 번째 브레이크 기회를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 게임스코어 5-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자신의 서브 게임만 지키면 1세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상황.

정현은 열 번째 게임에서 40-15로 앞서며 세트를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또 다시 연속으로 네 포인트를 뺏기며 되레 브레이크를 허용, 게임 스코어 5-5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59분 만에 정현이 어렵게 세트를 가져갔다.



정현은 2세트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우둥린을 압도했다. 2세트는 두 차례, 3세트는 세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각각 25분, 29분 만에 세트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애초 전린(34)과 첫날 단식 첫 번째 경기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린이 경기 직전 복통을 호소해 우둥린으로 상대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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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두 번째 경기에서는 권순우(20·건국대)가 나선다. 권순우는 제이슨 정(28)을 상대한다. 제이슨 정은 대만의 에이스 루옌쉰(34·62위)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대만 선수 네 명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제이슨 정의 현재 세계랭킹은 240위. 하지만 권순우가 208위로 더 높다.


권순우는 올해 초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게이오챌린저에서 제이슨 정을 2-0(6-3, 7-6<2>)으로 제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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