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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결승골' 안양 한라, 하이원 꺾고 올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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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이 하이원을 제압하고 올 시즌 아시아리그 첫 승리를 챙겼다.

한라는 9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원정경기에서 하이원을 4-3으로 이겼다. 한라는 2연패 뒤 1승을 챙겨 승점4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원은 마이클 스위프트가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라는 1피리어드 10분11초 알렉스 플란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하이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2피리어드 1분35초에 하이원 가와무라 가즈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한라는 2피리어드 7분38초에 바니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하이원도 2피리어드가 종료되기 24초 전에 스위프트의 골로 추격했다. 3피리어드 4분7초에는 스위프트의 득점으로 하이원이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한라가 3피리어드 11분32초 조민호의 패스를 받은 바니가 득점, 17분42초에는 김기성의 짜릿한 결승골이 나와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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