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불스원이 이노션월드와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날씨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불스원의 이번 옥외광고는 기상청 및 서울시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AR 콘텐츠를 내보내는 새로운 형태다. 몬테소리 전광판이 기상청으로부터 30분 내로 날씨 정보를 받을 수 있어 구현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장마철이 계속해서 이어진 8월에는 비 오는 날마다 강남역 사거리의 실시간 도로상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화면에 비가 내리면서 '레인 OK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화면을 닦는 장면이 연출돼 운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지영 불스원 마케팅본부 상무는 "이노션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이번 옥외광고는AR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광고기법을 자동차 용품에 적용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스원 제품 특성에 적합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개발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광고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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