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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원·달러 환율 11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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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북한 6차 핵실험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9분 현재 1132.3원에 거래되고 잇다. 이날 환율은 6.2원 오른 1129.0원에 출발한 이후 1130원을 돌파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로켓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이번 핵실험은 지난해 9월 9일 5차 핵실험 이후 약 1년 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핵실험이다. 군 전문가들이 평가한 이번 핵실험 폭발위력을 50㏏(1㏏는 TNT 1천t) 정도로,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2배 이상 위력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0포인트 하락한 2316.89로 출발했지만 2334.18을 기록,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7월 북한의 ICBM발사 이후 환율이 다시 1150원대로 올라설지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9일 북한 건국절까지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연구위원은 "앞으로 위협이 커지는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면 이번에도 1150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며 "지금은 외국인들이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건국절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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