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이끌 '교육혁신 허브로'
KU융합과학기술원, 학·석사 연계
종합적 사고력·창의적 역량 개발
바이오 등 8개분야 전문가 육성


건국대에 '스마트 팩토리'…융합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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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지능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PRIME) 사업에 선정되면서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8개 프라임 선도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토론식 강의'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7+1 자기설계 드림학기제'를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창의 공간 오픈형 랩 릫스마트 팩토리= 건국대는 타인과 소통하고 융합하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나갈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고자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공간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오픈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팹랩(Fab Lab)과 독일 뮌헨공대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모델로 한 스마트 팩토리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와 전기전자장비, 각종 공작기기, 무인항공기(드론) 제작, 가상현실(VR) 제작 등 다양한 장비가 설치됐다.

문두경 건국대 공과대학장은 "산업 변화를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혁신 시스템을 도입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향후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미래 유망 분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첨단 연구 장비들을 갖춘 공동기기원과 토론식 강의실도 도입했다. 23개 강의실을 최첨단 시설로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데 이어 와이드 LED 스크린, 전자칠판, 프로젝터 등을 들여오고,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토론형 강의실도 곳곳에 배치했다.


지난 학기 처음으로 토론식 강의실에서 진행된 30개 토론식 강의의 경우 강의평가 점수가 평균 87.62점으로 일반 강좌의 평가 결과인 84.17점보다 3.45점 높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주도 창의활동으로 학점받는 '드림학기제'= 건국대는 또 지난 1학기에 기존 정형화된 학제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하고 이를 수행해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를 도입했다.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8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유연 학사제도다. 학생은 자율적 체험과 참여 위주 활동으로 창의성과, 학습역량,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학생이 자기 스스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활동 및 성과를 이뤄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강황선 건국대 교무처장은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자기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찾아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석사 연계 융합과학기술원= 올해 첫 신입생 333명이 입학한 릫KU융합과학기술원릮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교육혁신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곳에서 바이오·ICT·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총 8개 학과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육성한다.


또 수직이착륙 드론 등 지능형 운행체,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등 향후 미래성장동력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산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의 학문개척과 신기술 개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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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한국형 '그랑제콜'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연계한 연계 4+1과정(플러스학기제)의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시설, 파격적인 장학혜택, 현장 실무교육 등 체계적인 진로지원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이 직접 4년 학사 학위과정이나 5년 석사 통합 학위과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민상기 총장은 "건국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융합기반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다른 대학들이 양성하지 못하는 미래형 고급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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