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내 은행들이 2분기 순익 증가로 총자본이 증가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은 6월 말 현재 15.37%로 지난 3월말에 비해 0.23%포인트 올랐다.

2분기 국내 은행 건전성 지표 개선…총자본비율 0.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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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본비율이 오른 것은 총자본증가율(2.93%)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1.36%)에 비해 더 높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2분기 중 은행들의 순이익이 4조9000억원 증가하고 유상증자(1조5000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보통주자본을 중심으로 총자본이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환율 상승과 현물 출자 등에 따른 익스포져 증가로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19조원 증가했다.


다른 건전성 지표인 BIS 기본자본비율은 13.25%, 보통주 자본비율은 12.72%로 3개월 전에 비해 각각 0.28%포인트, 0.26%포인트 개선됐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이 18.96%로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17.38%로 높은 편에 속했다. 수출입은행(12.42%)과 제주은행(13.38%)은 상대적으로 총자본비율이 낮았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6월 말 현재 14.54%로 지난 3월 말과 비교해 0.0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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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15.47%)가 가장 높았고 JB금융지주(12.13%), DGB금융지주(12.80%), BNK금융지주(12.91%)가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최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내부 유보 확대 등 자본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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