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 문화예술회관 조감도

부천 문화예술회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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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의 숙원사업이던 문화예술회관이 마침내 건립된다. 시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중심 전문 공연장을 짓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정 연구기관의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며 "다음달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12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은 국·시비 등 1033억원을 들여 현 부천시청사 내 테니스장과 농구장,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1400석짜리 복합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다.


문예회관에서는 클래식, 전통예술, 연극,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한다. 부천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제 행사의 개·폐막식도 유치한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친 뒤 내년 말 착공,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다음 달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잠실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 클래식 전문 공연장 건립 경력이 있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방향, 사업방식 결정 등 설계부터 시공·개관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연구, 자문,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부천시민회관이 노후화돼 공연장으로서 제 기능을 못하자 2003년부터 4차례에 걸쳐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하거나 녹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무산됐다.


이후 올해 부지 검토 전담팀(TF)을 구성해 시청사 내 부지에 문예회관을 건립키로 확정한 뒤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근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한편 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후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문화예술회관과 시민회관의 Two-Track으로 공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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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중심 콘서트홀로 클래식을 주장르로 하되 전통예술, 연극, 무용 등 복합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장으로, 시민회관은 뮤지컬, 오페라, 시민아트밸리, 생활문화공연 등 시민참여 중심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기능하게 된다.


김 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부천은 국내 정상급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도시에 걸맞은 공연장을 갖게 된다"며 "정통 클래식은 물론 시민중심 음악교육센터, 시민 개방형 소공연장 및 전시공간을 함께 갖춰 부천시민 뿐 아니라 경기 서부권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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