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한 달 월급은 40만원으로 인상
정부는 29일 '생활밀착예산70선'을 발표하고 독립유공자 자녀와 장병의 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 계획을 밝혔다.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급방안도 마련됐다. 자녀에게 국한됐던 생활지원금을 손자녀까지 확대해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유족을 돕겠다는 취지다.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보상금을 받지 않는 자녀·손자녀에 한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는 매달 46만8000원의 생활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 해당하는 유족의 경우 매달 33만5000원을 지원받는다.
병사 봉급도 최저임금의 30% 수준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2017년 예산안 기준 21만6000원에 불과했던 병장 월급이 40만5700원으로 인상된다.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도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50% 올린다.
세종=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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