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회삿돈으로 자택 공사를 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다음달 19일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한다.


28일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은 현재 신병치료 중으로 내달 중순 치료를 마친 후 입국하는 대로 경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조 회장에게는 24일,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는 25일 각각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조 회장이 현재 신병치료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소환 일정을 조정했다.


경찰은 2013년 5월∼2014년 8월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될 당시 공사비용 중 30억원가량이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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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간 확보한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조 회장 부부가 개인 돈으로 자택공사비를 지출하지 않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공사비로 쓰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아시아경제DB)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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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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