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뇌졸중으로 20분에 한 명씩 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8일 우리나라 60세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으로 한 해 약 10만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전 세계 인구 6명중 1명이 자신의 일생 중에 경험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2초에 한명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돼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한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을 '중풍' 혹은 줄여서 '풍'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서양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고 있어 뇌졸중과 중풍은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심각환 뇌혈관 질환인만큼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년 10월, 대한뇌졸중학회의 대국민 건강강좌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70~88%가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특히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오기 쉬운 계절이 위험하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탈수 시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끈끈해진 혈액이 혈관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므로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심장내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부분적으로 정체되면 혈전이 발생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 역시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배 정도 높고 사망률도 높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편측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통 등이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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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로 전화하거나 응급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 한다"면서 "뇌졸중은 편마비와 같은 후유장애 뿐 아니라 폐렴, 욕창, 요로감염 등 합병증도 생길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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