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접경한 스위스 알프스 산맥 본다스카 계곡의 본도 마을 일대에 25일 밤(현지시간) 또 산사태로 인한 돌덩이, 진흙더미가 밀려들었다.
수색 작업을 지휘한 안드레아 미트너 경관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 했지만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위스 당국은 120명의 인력과 수색 장비를 동원해 약 5㎢에 달하는 구역을 집중 수색해왔지만 첫 산사태 이후 만 나흘의 시간이 경과돼 실종자들의 생존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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