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업, 교육,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여성 620여명이 참석한다.
30일 개회식에는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통섭의 삶'이란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의 역할을 전망하기 위해 ▲일자리 ▲미래경제 ▲성평등 ▲사회적 가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국정전반에 걸친 성평등 관점의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28일부터 이틀간 사전행사로 '차세대 여성리더 아이디어톤'이 열리며 전국 여대생 9개팀 22명이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펼친다.
아울러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외 한인여성들이 국내 대학생들에과 만나는 자리도 준비된다.
제17회 대회를 맞아 재외 한인여성 및 단체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여성들이 특유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대한민국이 지닌 ICT분야 역량과 잘 결합시켜 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평등에 근간한 차별 없는 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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