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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최…국내외 한인여성 62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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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공동으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업, 교육,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여성 62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전 세계 한인 여성지도자들의 네트워킹 장(場)으로 시작해, 이제 여성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개회식에는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통섭의 삶'이란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의 역할을 전망하기 위해 ▲일자리 ▲미래경제 ▲성평등 ▲사회적 가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국정전반에 걸친 성평등 관점의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대회부터는 '활동그룹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전문포럼으로 재구성했다.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분야에 대한 세계적 흐름을 살피고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방위산업체 노스롭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명순씨와 시카고 전문직 여성협회 회장을 역임한 서진화씨가 참여하며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위원회 대표로 활동하는 박은덕씨와 사할린 국립대 한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임엘빌라씨 무용인으로 '러시아 최고교수' 칭호를 받은 김예브게이냐씨 등이 참석한다.

28일부터 이틀간 사전행사로 '차세대 여성리더 아이디어톤'이 열리며 전국 여대생 9개팀 22명이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펼친다.

아울러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외 한인여성들이 국내 대학생들에과 만나는 자리도 준비된다.

제17회 대회를 맞아 재외 한인여성 및 단체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여성들이 특유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대한민국이 지닌 ICT분야 역량과 잘 결합시켜 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평등에 근간한 차별 없는 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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