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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이재용 유죄판결, 삼성전자 신용도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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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이재용 부회장의 유죄판결이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S&P의 삼성전자 신용등급 평가는 더블에이 마이너스(AA-)에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에도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냈고 80억달러 규모의 하만 인수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의 탄탄한 수익성과 스마트폰 사업부의 양호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500억달러 수준인 삼성전자의 순현금보유고는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S&P는 그러나 "법정 공방이 길어져 장기간 리더십 부재로 이어지면 삼성전자의 평판과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인수합병 등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산업의 빠른 변화 주기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경쟁 지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공소사실과 관련한 뇌물 공여, 횡령, 위증 등 혐의 모두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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