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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인포테인먼트 업계 ADAS 기술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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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9년까지 대형차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업계, 원천기술 개발·시장확대 분주

팅크웨어의 신제품 내비게이션 '아이나비X3'에는  보행자인식경보(PCWS)' 등 6개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팅크웨어의 신제품 내비게이션 '아이나비X3'에는 보행자인식경보(PCWS)' 등 6개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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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ㆍ에이다스)'이 대중화되면서 차량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량 인포테인머트 전문 기업들은 ADAS 관련 기술개발과 시장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ADAS는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음 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단일 장비로도 쓸 수 있지만 최근에는 내비게이션ㆍ블랙박스와 함께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각종 첨단장비 시장이 커지면서 ADAS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최근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내놓은 대책 중 버스ㆍ화물차에 ADAS 장비 중 하나인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의무 장착토록 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정부는 지난달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대형 차량은 오는 2019년까지 해당 장치를 차량에 장착해야 한다.

ADAS 관련 인증 시스템도 새롭게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차선이탈경보장치 인증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품의 질뿐아니라 AS(사후서비스)망 등 회사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분주해졌다. 블랙박스ㆍ내비게이션을 만드는 팅크웨어는 ADAS 관련 특허를 64개 보유했다. 지난해 ADAS 관련 매출 897억원을 기록해 국내 ADAS 시장서 1위를 기록했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ㆍ내비게이션 등에 적용되는 ADAS기능을 더욱 늘려 ADAS 대중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3'에는 도로에 뛰어들거나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행자인식경보(PCWS)' 등 6개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ADAS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ADAS는 자동차 운행에 있어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인 만큼 더욱 고도화 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엘텍은 차선이탈경고장치와 전방추돌경고장치(FCWS) 기능을 탑재한 첨단운전자보조장치 전용제품 '네오다스(NeoDAS)'를 개발했다. 최근 전기안전인증(KC인증)을 획득하고 국토부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다스는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차선을 벗어나거나 앞 차량과의 거리가 과도하게 가까워지면 운전자의 시트에 진동을 가해 위험 상황을 알린다.

박계현 대성엘텍 대표는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어 첨단운전자보조장치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관련 부문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PLK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부터 전세버스조합 등에 ADAS 전용제품 '로드스코프(Roadscope)7'(이하 R7)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까지 넘보는 중이다. R7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유럽경제위원회의 규정, 일본 신차안전도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앞차추돌경보(FCW) 기능과 표지판 인식(TSR)ㆍ보행자 인식(PD) 등 ADAS 기능을 탑재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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