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에 이어 해군사관학교의 2018학년도 입시 경쟁률이 역대 가장 높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쟁률은 39 대 1로(남자 생도 33.6 대 1, 여자 생도 87.7 대 1) 지난해 29.4 대 1에 비해 크게 올랐고, 응시인원은 1946년 해사 개교 이래 가장 많았다.
육사와 공사의 2018학년도 입시 경쟁률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같은 날 발표에 따르면 공사는 205명(남자 185명, 여자 20명) 모집에 8005명이 지원해 경쟁률 38.6 대 1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올해는 정원 20명인 여생도 모집에 1671명이 몰려 여생도 경쟁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83.6 대 1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사관학교의 인기에 대해 “사관학교 생도는 졸업과 동시에 임관할 수 있고 병영문화 개선으로 군 복무 환경도 나아지면서 심각한 취업난 속에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각 사관학교는 지난달 30일 1차 필기시험을 치렀고 오는 8일 결과 발표 후 면접, 체력 검정, 신체검사 등을 거쳐 10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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