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측 변호인은 "안종범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근무기간 동안 대통령이 공식 비공식 한 말 거의 받아적었고 발견된 수첩만도 60여권이 넘는다"며 "그러나 어디에도 경영권 승계라는 말은 단어조차 기재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뇌물수수가 존재하려면 대통령이 개별 회사 현안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나아가 승계작업 존재와 내용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도움을 주는 대가라는 것 까지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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