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한국의 기후기술 위상…전문가 UN 최초 파견
UN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한국의 기후기술·관련 협력활동 높은 평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7일부터 1년간 국내 기후기술협력 전문가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기술메커니즘의 실질적 이행주체인 CTCN(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사무국에 최초로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파견 전문가는 녹색기술센터(GTC) 소속 전호식 박사로, CTCN 사무국에서 기후변화 적응분야의 개도국 기술지원 수요를 검토하고, 기술 선진국과의 연계를 통한 대응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하는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CTCN은 증가하는 개도국 기술지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컨소시엄 기관 및 회원기관, 각 국 NDE를 대상으로 전문가 파견 프로그램(Second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견도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NDE(Nat’l Designated Entity)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에 기후기술 개발 및 이전을 담당하는 '기술 메커니즘'의 국가별 창구인 국가지정기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 12월 NDE로 지정된 이후, 개도국 기술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CTCN 사무국장 초청 워크숍 개최, 재정기여(2017~2020까지 10억 원), 회원기관 가입 확대 등을 통해 CTCN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국내 전문인력의 CTCN 사무국 파견은 그동안 한국의 높은 기후기술 수준과 적극적인 협력활동에 대한 CTCN의 긍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기후기술협력 전문가를 CTCN 사무국에 파견함으로써 국제기구에서 이루어지는 개도국 기술지원 활동에 대한 생생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체득할 수 있고, CTCN과의 협력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후기술·산업의 글로벌 진출, 나아가 해외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