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몬스터 VR'이 4일 문을 열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400여평 공간에 들어선 몬스터 VR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7년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정글존, 시네마 VR존, 큐브 VR존, 익스트림존 에버랜드 VR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있다.
정글존에서는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를 체험하고, 시네마 VR존에서는 가상현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몬스터 VR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유이용권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월∼목) 2만8000원, 주말(금∼일) 3만8000원이다.
한편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 AR)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30억원을 들여 가상현실(VR, AR) 융복합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난해 동구에 실감콘텐츠체험관을 만든데 이어 2024년까지 2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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