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 하단부 공개…단점 지운 OLED 담는다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가칭)'에 전면을 가득 채운 OLED 기술을 담는다. V30는 2015년 공개한 'G플렉스2' 이후 첫 OLED 스마트폰이다.
3일 LG전자는 "V30에 18대9 화면비의 OLED 디스플레이 'OLED 풀비전'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G플렉스'(2013), G플렉스2 이후 G4ㆍG5ㆍG6ㆍV10ㆍV20 등에 줄곧 LCD를 적용해왔다. G플렉스 시리즈 당시 발견된 OLED 특유의 푸른 색감 때문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단점을 해결함에 따라 차기작에서 이를 탑재하게 됐다"며 "OLED는 LCD보다 명암비, 응답속도가 뛰어나고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은 스마트폰을 구현하기에 알맞다"고 설명했다.
OLED 풀비전은 QHD+(1440X2880) 해상도로 약 415만 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설정에서 '동영상 색감 향상' 기능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일반 영상 콘텐츠에서도 HDR 영상을 보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CD 대비 응답속도도 빨라 동영상이나 게임을 잔상 없이 이용하도록 도와준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인치로 전작 'V20'의 5.7인치보다 커졌지만 테두리를 줄여 제품 크기는 작아진다. V30의 상단ㆍ하단 테두리는 V20 대비 각각 20%씩 줄어 화면이 더욱 돋보이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전면 로고를 없애고 제품 하단의 회로와 절연막을 패널 뒤로 휘어넘기는 '베젤 벤딩'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강화유리는 상하좌우 곡면으로 처리된다.
LG전자는 V30 전면이 화면으로 구성되는 만큼 내구성도 한 단계 높였다. OLED 풀비전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화소를 배치한 P-OLED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리 기판 디스플레이에 비해 충격에 강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위에 코닝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 5'를 장착했고, 유리가 깨졌을 때 가루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산 방지 기술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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