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여덟개 달리고 행동은 느린 곰벌레…영하273도, 영상151도, 방사능 속에서도 생존

곰벌레/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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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공동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를 통해 지구 최후까지 살아남을 생명체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공개한 생명체는 물에서 서식하며 다리가 여덟 개짜리 미생물이다.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곰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곰’이라고도 불리며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로 ‘곰벌레’로 불리기도 한다.


놀라운 것은 이 곰벌레는 영하 273도, 영상 151도,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도 죽지 않는다.또 음식과 물 없이도 30년을 살 수 있어 사실상 ‘불사’에 가까운 존재다.

소행성이 지구에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사진=영화 <아마겟돈> 스틸 컷

소행성이 지구에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사진=영화 <아마겟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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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곰벌레는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바퀴벌레보다도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곰벌레가 태양이 완전히 식지 않는 한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에 참여한 알베스 바티스타 박사는 "먼 미래에 지구에서 인류가 사라져도 많은 생명체는 삶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그중 곰벌레는 100억 년 이상, 태양이 꺼지는 순간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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