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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빅뱅!]카카오뱅크 대출 10분…이용자 몰려 접속 안되기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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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빅뱅!]카카오뱅크 대출 10분…이용자 몰려 접속 안되기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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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27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 서비스 오픈 직후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대출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이면 충분했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이 살아있었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 서비스 오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오픈 직후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트래픽이 폭주하고 앱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도 잇따라 발생했다.
카카오뱅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카카오톡' 효과는 서비스를 이용하자마자 곧바로 드러났다. 카카오뱅크는 첫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는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하지 않았다. 카카오톡 기존 아이디를 연동해 곧바로 회원가입이 됐다. 회원가입하는 데 터치 몇번이면 충분했다.

계좌 개설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핸드폰 인증을 한 뒤 지문ㆍ패턴ㆍ인증비밀번호 등 카카오뱅크 인증수단을 등록했다. 정보입력, 신분증 촬영, 타행계좌 인증까지 총 5개 단계를 거지고 나면 입출금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단 신분증 촬영 당시 카메라 인식이 잘 안돼 8번이나 촬영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계좌를 만든 직후 곧바로 체크카드 발급 안내로 넘어갔다. 사전에 공개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된 세로카드다. 2분만에 체크카드 발급 완료, 7영업일 이내 받을 수 있다.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자유적금 가입도 2분만에 손쉽게 가능했다.
신용대출을 받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대출의 첫 단계는 공인인증서 인증. 이후 30초 안에 한도와 최저금리를 안내하는 문자가 왔고 카카오뱅크 앱 통해 대출기간, 금리변동주기 등을 정하자 곧바로 돈이 계좌에 들어왔다.

모바일로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등록 등 일부 절차를 인터넷으로 진행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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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기존의 시중 은행 대비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1 수준으로 인하했다. 전신료와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없애 시중은행(영업점) 대비 90% 정도 할인, 해외송금에 따른 사용자들의 높은 송금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다만 일본, 태국, 필리핀 송금 시 중개수수료와 수취 수수료가 발행할 수 있다.

해외 송금 대상 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개국이며 통화는 달러, 유로, 엔 등 12종이다. 유학생 송금 시 필요한 거래외국환 은행 지정도 국내 최초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지 않는다. 케이뱅크와의 차이점이다. 카카오뱅크는 전화ㆍ카카오톡 문의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심야시간에는 사고 접수 등만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앱과 서비스에는 카카오의 색채가 녹아있다. 앱이 전반적으로 노란색으로 디자인돼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익숙함을 느낄 정도다. 계좌를 만들고 나니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물도 도착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이언 이모티콘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입출금통장 이체 수수료, ATM 수수료, 알림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 전국 은행의 ATM기기를 비롯해 CU와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과 지하철 등에 설치된 ATM기기 이용 시 적용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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