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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성공 신화…알고보니 ‘갑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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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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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BS보도를 통해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는 행상으로 시작한 야채 가게를 연 매출 400억 원대 프랜차이즈 업계로 키워낸 인물이다.
1998년 개업한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는 2004년 가맹사업본부를 설립해 대한민국 최고의 평당 농산물매출을 자랑하는 업체가 됐다.

특히 트럭 행상에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5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업체의 대표가 된 이영석 대표의 스토리는 하나의 ‘신화’가 돼 드라마와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영석 대표 또한 자신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책을 발간하고 다양한 강연과 교육을 진행했다.

이영석 대표 책

이영석 대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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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대표의 ‘성공 신화’는 대리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어두운 이면이 드러났다.

26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총각네 야채가게 가맹점주들은 이 대표가 자신들에게 스쿠터를 사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가비 500만 원의 교육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매장 운영에 불이익을 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이영석 대표는 27일 ‘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그는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결국 남 얘기인 줄 알았던 제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라며 “이번 일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반성하며 살아 가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영석 대표 사과문 / 사진=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이영석 대표 사과문 / 사진=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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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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