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이탈리아 축구 명문 구단 '인터밀란'의 이름을 붙인 TV를 출시하며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중국 난징 쑤닝 화이하이점에서 ‘삼성 인터밀란 TV 런칭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쑤닝은 중국 전자유통업체로 인터밀란의 지분을 70% 보유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선 국제 축구 프로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인터밀란 TV외에도 다양한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에는 하이센스· TCL 등 주요 TV 제조사, 궈메이·쑤닝 등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들과 중국전자상회가 주관하는 QLED 포럼에 참가했다. 14일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중국 시장에 맞게 '화·삐 이슈띠엔스'로 명명하고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국제 축구 프로리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쑤닝과 협업하게 됐다"며 "쑤닝과의 협업이 중국 T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