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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걱정 사장님, 인건비·카드수수료順 지원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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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크게 올라감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된 고용주들은 정부에 인건비 직접 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론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임대료 지원 등 순이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3955명과 고용주 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 가능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고용주의 72.0%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아르바이트생 61.3%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했다.

또 고용주들이 생각한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평균 7050원이었다. 실제 정해진 7530원에 비해 6.8% 낮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생들은 평균 7940원이라고 답해 16.4%라는 인상률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걱정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르바이트생들은 일자리 축소(5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론 물가상승(46.0%), 최저임금 미준수(34.3%), 고용 축소로 업무량 증가(23.7%), 업무시간 축소로 월급 감소(12.7%)라고 했고, 휴게시간 과잉 부가 등 고용주의 '꼼수'를 걱정한 경우도 11.0%나 됐다(복수응답).
아울러 고용주들은 '사업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원'을 묻는 질문에 49.8%가 '인건비 직접 지원'을 선택했다. 카드 수수료 인하가 20.1%였고 임대료 지원 18.8%, 대출금리 인하 5.5% 순이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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