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모다 대표

김정식 모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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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모다의 신사업을 보고 정체성이 모호해졌다는 물음표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업은 환경 변화에 맞춰 생존해야 하고, 이런 측면에서 신사업은 필수입니다."
 
김정식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대표(사진)는 최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력해온 LTE라우터ㆍ에그 등 무선통신 장비 사업과는 별도로 게임 아이템 중개 사업을 시작해 정체성이 모호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렇게 답했다.


김 대표는 "모다가 무선통신 장비 사업에서 확고한 기반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통신장비 사업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며 신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시작한 신사업이 게임 아이템 중개 사업인데, 이쪽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모다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신사업이 장사를 잘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현재 모다의 게임 아이템 중개 사업은 리니지M의 흥행 수혜를 고스란히 받으며 회사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가 모다에 합류한 건 지난해 3월이다. 당시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김 대표의 선임과 함께 온라인 아이템 거래 중개업, VFX(시각효과) 제작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이 이뤄졌다. 기존 무선통신장비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위기의식이 감돌던 때였다. 회사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35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단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였다. 김 대표는 모다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컸다.

그래서 김 대표가 회사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밀어부친 건 사업다각화였다. 게임 아이템 거래플랫폼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지주사인 비엔앰홀딩스 지분을 취득한 것은 물론, VFX 사업을 하는 코코아비전 등을 인수했다.


올해 3월에는 모다정보통신이라는 간판을 떼고 모다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사명에는 무선통신장비 사업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어 신사업을 펼치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그래서 포괄적인 사업을 아우를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정보통신'을 사명에서 떼 냈다.


김 대표는 당분간 무선통신장비와 게임아이템 중개 사업을 양 손에 들고 가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두 사업이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있어 당분간 두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흑자 경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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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모다가 하고 있는 신사업의 똑똑한 효자 노릇을 올해 상반기에 지분 인수 작업을 완료한 파티게임즈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파티게임즈 인수 후 정비 작업이 한창이다"며 "정비 작업이 완료되면 파티게임즈를 통해 게임 개발, 퍼블리싱 등 게임쪽 사업을 넓히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게임 사업 외에도 추가 신사업 검토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정관에 있는 사업목적 가운데 한 가지를 추려 연말안에 신사업을 하나 더 벌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M&A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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