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시 고용동향을 보면 올해 6월 인천 취업자 수는 1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53만명보다 1.3%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월(4.8%)과 비교해도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인천 실업자 수는 7만8000명이었으나 지난달 6000명이 줄었다.
올해 들어 인천 고용률은 1월 60%, 3월 61.1%, 5∼6월 62.2%로 매달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15세∼64세 고용현황을 나타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은 67.8%로 전국 평균 67%를 웃돌며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국 제조업 취업자 수가 2만명 감소했지만, 인천에서는 오히려 2만2000명이 늘었다"며 "상대적으로 인천 제조업 고용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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