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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시신 화장..."한이 해룡 돼 대륙 집어삼킬 것" 국내 네티즌 공분·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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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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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류샤오보의 시신이 숨진 지 이틀 만에 서둘러 화장됐다. 부인은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가택 연금'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노벨상 수상 중국 인권활동가인 류샤오보(61)가 13일 사망한 지 이틀 만에 화장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 당국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양시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를 비롯한 가족이 보는 가운데 이날 오전 고인을 보내는 의식을 치렀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류샤오보의 시신을 화장한 일을 놓고 중국 당국이 앞으로 ‘류샤오보’라는 이름이 중국 땅에서 거론되는 것을 필막고자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류샤오보의 묘지가 민주화 운동의 거점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거나 류샤오보의 건강 악화와 관련한 의혹을 은폐하려고 한다는 추측 등이 중국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류샤오보의 친구들과 지지자들은 중국 당국이 류샤오보의 흔적을 영구히 지우려는 의도로 그의 유해를 바다에 뿌렸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Goo**********)" "류샤오보의 한이 해룡이 되어 대륙을 집어삼킬 것이다.(su******)" "중국 당국이 저렇다면 중국 국민들이 안쓰럽다...류샤오보의 일생이 헛되지 않기를...(olo*****) 등 안타까움이 깃든 다양한 견해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공산당의 일당독재 반대와 중국의 광범위한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을 선언한 류샤오보는 2009년 국가전복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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