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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무단투기 막는 이동형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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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등 추가비용 없고 필요한 곳 어디에나 신속하게 이동설치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특성 맞춤형 방법으로 ‘이동형 CCTV’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에는 방이동, 거여동, 마천동을 중심으로 소형 단독주택이 많다.
또 방이동은 모텔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와 원룸이 밀집해 여행객 등 단기체류자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거주민 변동이 잦고 소형가구와 여행용 가방 등 이삿짐이 많이 발생하지만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각 동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경고판을 부착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했으나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

효과적인 무단투기 근절 방법인 CCTV 설치의 경우 예산 문제로 CCTV 설치 민원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
이에 송파구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이동형 CCTV’를 구매해 방이동과 거여동에 시범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동형 CCTV

이동형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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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정식 CCTV는 설치할 때 전기 인입공사와 통신비 등이 발생하나 이동형 CCTV는 추가비용이 없고, 골목이나 공원 등 필요한 곳 어디에나 이동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200만 화소의 고화질이라 식별이 용이하고 감지센서로 사람을 인식해 무단투기 단속 음성안내까지 할 수 있다.

구는 방이동과 거여동에 이동형 CCTV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홍보효과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이2동 장길동 주무관은 “현재 숙박촌 한가운데 있는 평화어린이공원에 CCTV를 운용 중인데 설치 후 무단투기가 크게 줄었다”며 효과를 전했다.

구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이나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에 CCTV를 이동설치하고 무단투기 근절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내년에 이동형 CCTV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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