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대비 7.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11월 20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OLED 용으로 글래스 표면상 부착돼 있는 유·무기물 미립자를 제거해 불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장비다.
베셀 관계자는 "우리는 시스템 기획에서부터 알고리즘 설계, 제조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일괄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며 "중국 메이저 8개 패널업체, 24여개 공장에 설비를 공급하여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어 "현재 중국 정부가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2020년까지 장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어 신규 제조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와의 수주계약 체결은 앞으로 중국 OLED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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