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망 항공기업과 파리에어쇼 참가…5천만달러 계약 합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2017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국제 항공기업에 인천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제안하고 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9∼25일 열린 파리에어쇼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인천지역 항공분야 유망기업 6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파리 국제에어쇼는 런던 판보로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져 있다. 1908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에어쇼이다.
시는 인천관을 운영하며 AAR(미국 항공정비부품업체)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MRO 전문 기업들에게 인천의 항공산업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고 투자를 제안했다.
현장에서 항공기 브레이크 디스크 제조기업인 다윈프릭션이 영국 업체와 10년간 총 5000만달러(약 55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도 있었다.
또 이스라엘 항공기 제조업체, 이탈리아의 랜딩기어 업체와 향후 기술개발 및 제품설계 협의에 따라 각각 10년간 7000만달러, 1000만달러에 상당하는 RFP(제안 요청서)를 받기로 했다.
이 밖에 관제시뮬레이터(다보이앤씨), 드론을 활용한 투어솔루션(용비에이티), 축압기(SVM테크), 구명용 드론(숨비), 앤드밀(YG-1) 등 6개사 전시제품에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져 1억735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항공·우주 산업분야에서 인천이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파리 국제에어쇼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항공분야의 선도기업과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인천 항공 기업의 해외진출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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