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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 '70년 추억' 책으로 탄생…내년 2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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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급여봉투·기념사진·명찰 등 수집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미래' 경영철학 메시지


동화그룹 사사 편찬 작업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을 통해 수집한 추억의 급여봉투, 기념사진 등 개인사료들. 자료= 동화그룹

동화그룹 사사 편찬 작업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을 통해 수집한 추억의 급여봉투, 기념사진 등 개인사료들. 자료= 동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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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화그룹이 창립 후 첫 사사(社史)를 발간한다. 작은 제재소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업군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70년 역사를 담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그룹은 내년 70주년을 맞이해 빠르면 2월께 사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창업기부터 이어진 개척 정신과 사업 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 신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 등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료로 만들었다.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미래'라는 경영철학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사료들도 수집했다. 그룹 역사와 관련해 임직원들이 소장 중인 오래된 기념사진이나 표창장, 급여 봉투, 명찰, 기념품 등 소중한 추억을 사사 편찬 작업에 활용했다. 그룹 커뮤니케이션팀을 중심으로 막바지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동화그룹의 모태는 보드ㆍ화학ㆍ건장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동화기업이다. 1948년 4월 서울 성동구에 동화기업 사무실을 열고 재목 생산ㆍ토목건축 사업을 시작한 게 그룹의 출발점이다. 그동안 강화마루, 화학, 중고차 매매, 캐피털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매출액 1조원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동화기업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907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1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동화그룹은 70주년 사사 발간을 계기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임직원의 애사심과 사기를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동화그룹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널리 알릴 기회다.

오는 9월에는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글로벌 경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호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장의 임원들까지 20여명이 모여 글로벌 지속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등을 토론할 계획이다.

기업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서경영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기존 임원들만을 대상으로 매월 운영하던 독서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동화그룹 관계자는 "70주년을 앞두고 사사 편찬과 함께 좋은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사옥 전체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외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며 "글로벌 최고 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관련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등 지속경영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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