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2위’ 6월 수출 514억弗…올해 '무역 1조' 달성할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우리 수출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기저효과와 주요 품목의 단가 상승에 힘입어 8개월 연속 플러스행진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무역 규모도 3년 만에 1조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통관기준 잠정치)은 51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었다. 2014년 10월의 516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 수출실적이다. 같은 달 수입은 18.0% 늘어난 400억달러, 무역수지는 11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 2.3%의 증가율을 보인 후 8개월 연속 플러스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이 8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2011년12월 이후 5년4개월만이다. 특히 올 들어서는 1월 11.1%, 2월 20.2%, 3월 13.1%, 4월 23.8%, 5월 13.3%, 6월 13.7% 등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교역 규모도 1조달러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연간 수출은 10.0% 증가한 5450억달러, 수입은 14.0% 증가한 4630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 유가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은 변수로 꼽힌다.
주형환 장관은 “큰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품목, 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27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하반기(2895억달러) 이후 최대 반기 수출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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