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빅데이터 기반 중소유통 지원…골목슈퍼 경쟁력 높인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골목슈퍼 포스(POS)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에 대응해 골목슈퍼의 경영개선, 정보화 및 조직화, 소상공인의 공동구매, 중소유통물류 선진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준 총 1만1123개(누적개수)의 나들가게가 개점했고 경영지원 5968개, 선도지역 23개(1047개) 등 총 1만8138개의 점포를 지원했다.
그 결과 대기업 편의점과 온라인 슈퍼마켓 등 온·오프라인으로 확대된 시장경쟁 속에서도 나들가게 폐업률이 골목슈퍼 등 유사업태 대비 5.2%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운영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TEC(The Executive Centre)에서 유통·물류분야 전문가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중소유통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장변화에 대한 검토 및 분석결과를 토대로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개선 지원방법, 포스(POS) 정보 재가공 방안 및 분석정보의 활용가능 범위 등이 논의됐다.
닐슨코리아의 김종근 이사는 이 자리에서 "정보 분석을 통해 골목슈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향후 외부데이터를 연계해 점주들의 경영활성화에 보다 심층적인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가성비(가격대비성능)와 디자인, 스토리 등의 3박자가 어우러진 PB상품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상권별, 점포별 맞춤형 정보제공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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