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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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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공감과 신뢰 낮아 정책효과 기대하기 어려워

'CREATIVE KOREA'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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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29일 밝혔다. 표절 의혹 등 여러 논란으로 국민적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해 내린 결정이다. 국가 이미지 제고라는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지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는 채택 단계부터 프랑스의 산업 분야 브랜드인 크레아티브 프랑스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국정농단 사태 때는 브랜드의 개발을 주도한 회사의 실소유주가 최순실씨라는 보도도 잇따랐다.
이에 도종환 장관은 지난 13일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폐기를 시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면질의답변서에서 "표절의혹 등 여러 논란으로 이미 국민적 공감과 신뢰를 잃은 상태"라며 "더 이상 사용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문체부는 당분간 새로운 국가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검토하지 않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가브랜드가 슬로건보다 한 국가의 국민성, 문화유적,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정부의 대국민 정책 방향 등 총체적인 사회 문화적 가치에 의해 구축되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생활문화를 전반적으로 향상하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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