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SK이노베이션 은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2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업(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에너지?화학업계에서는 SK종합화학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회사와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의 지원과 소통 채널을 확대해왔다"며 "매년 주요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의지 및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협력사의 상호 발전을 토대로 한 우호적인 관계는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Deep Change 2.0을 위한 핵심적인 기본 체력"이라며 "새로운 경영전쟁터인 '아프리카 초원'에서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로 협력사와 공동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석유화학 설비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공동특허를 취득하고, 신기술 시범 적용을 지원 및 고가의 실험장비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중소 협력업체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SK종합화학은 서울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열교환기 내열성 콘의 제작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엔지니어링은 132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약 25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및 4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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