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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최초 '고령친화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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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노인들이 언제든 일할 수 있고, 노년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고령친화마을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이용시설과 연계해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노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시ㆍ군 공모를 통해 읍ㆍ면ㆍ동 또는 마을단위 소재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자활사업단 등을 대상으로 심사 등을 거쳐 1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다.

카네이션마을 조성 대상에 포함된 노인복지관은 '노노잡(老老JOB)센터'가 설치돼 9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 노인 5명을 노노 취업 알선 인력으로 활용해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 일자리 DB 구축, 취업상황 관리와 함께 구직 희망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사업도 진행한다. 노노잡센터 운영에 맞춰 노인들이 많이 찾는 공원 2곳에 취업안내 전광판도 설치한다.

노인복지관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 재능기부 참여자를 모집해 사물놀이, 난타, 건강관리, 음악공연, 이ㆍ미용반 등 5개 분야 재능기부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시설을 방문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친다.
시니어클럽은 공동작업장 4개소를 설치해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과 경로당 간 업무 협약도 체결된다. 기업체는 부품 조립 등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경로당은 물품 제조와 납품을 지원한다.

바리스타ㆍ조리사 등 기술자격증 소지 노인들의 전문직종 창업도 지원한다. 공공시설, 민간 유휴시설에 '노-노 카페' 등 1곳을 창업해 일자리 1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자활사업단을 통해 노인 낙상방지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전개한다. 저소득 노인 30가구에 안전 손잡이(안전 바)와 화장실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아울러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하도록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노인 우선주차장 50면도 설치한다.

도는 이달 중 시ㆍ군 공모를 거쳐 다음 달 지역선정과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모니터링과 사업성과를 평가한 후 내년 4개 권역, 2019년 31개 시ㆍ군 전역으로 카네이션 마을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고령화가 급격화하면서 노인복지 욕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고령친화적인 '카네이션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의 효과를 검토해 노인들이 언제든 일할 수 있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카네이션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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