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20㎞ 힐링숲 '임도(林道)' 생긴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 20㎞의 힐링 산책길이 조성된다.
용인시는 오는 8월말까지 묵리 처인CC 인근에서 원삼면 학일리 문수산터널 사이에 단절된 임도 1.4km를 연결해 총 20km에 이르는 '힐링 산책길'(장대임도)을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만드는 길로 일반인들도 산책길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사가 끝나면 시민들이 울창한 숲과 산림공원을 편안하게 걸으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도 연결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 3월 시작돼 연결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다. 하지만 시는 여름철 산사태 방지 등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의 산책길 주변에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인 미리내와 은이성지 연결이 가능하고 독지가의 기증으로 조성된 7만5000㎡(250만평) 석포숲공원까지 지나게 돼 국내 대표적인 '힐링의 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포숲은 산림청이 2014년부터 2년여에 걸쳐 조성한 공원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올해 이곳에서 열린 조림행사에 참석해 산림청에 치유 기능을 갖춘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단절된 임도가 연결되면 20km에 이르는 숲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편하게 힐링숲을 걸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15일 산림청 임도사업 중앙기술자문단과 함께 이동면 묵리 임도 공사 현장을 찾아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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