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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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음주운전 경험과 ‘다운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 등을 고백했음이 드러났다.

안 후보자는 2014년 7월25일자 광주일보에 ‘인사청문회의 허와 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박근혜 정부 때인 당시는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 등 공직자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했던 때다.

안 후보자는 칼럼에서 “2006년 10월 인권위원장 직에 임명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으나 음밀한 검증과정을 통해 적지 않은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식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했다면 통과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썼다.


안 후보자는 “병역 기피, 위장 전입, 그런 거야 없지만 ‘다운 계약서’를 통해 부동산 취득세를 덜 냈을 것이다”며 “내가 주도한 게 아니고 당시의 일반적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결코 옳은 일은 아니었다”고 적었다.


또한 안 후보자는 논문 중복 게재에 대해서도 “아마도 있을 것이다. 이미 발표한 논문을 새로 생긴 학술지에서 굳이 싣겠다고 해서 강청해서 내준 기억이 있다”며 “물론 ‘연구 업적’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자는 “음주운전? 운 좋게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안 후보자는 높아진 인사 검증 기준이 사회 발전의 증거라는 견해를 피력하며 “보다 자격을 갖춘 후보자가, 보다 성숙한 검증절차를 거쳐 공직에 취임하기를 국민은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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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자가 자신의 칼럼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들과 관련한 논란에 청문회 전에 구체적인 입장이나 해명을 내놓을 지, 청문회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광주일보 2014년 7월25일자 '법과 문화' 칼럼

광주일보 2014년 7월25일자 '법과 문화'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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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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