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보잉 73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무인 여객기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천은 마이크 시니트 보잉 항공기 부사장이 파리 에어쇼에서 "터무니 없는 생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무인 드론의 발전 상황을 보면 무인 여객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잉 측은 이미 여객기가 조종사 없이 항공기 내 컴퓨터 시스템만으로 운항과 이착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 발달에 따라 기내 조종사 수도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항공사 측은 조종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대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여행 수요가 늘면서 향후 20년간 150만명의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종사 출신인 시니트 부사장은 '조종사 없는 여객기' 기술을 올여름 시뮬레이터로 실험하고, 내년에는 조종사의 결정을 대신하는 인공지능장비를 탑재한 상태로 여객기 운항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

그러나 무인 여객기가 안전하게 착륙까지 할 수 있을지, 새떼 충돌과 같은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지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시니트 부사장도 영화 '허드슨의 기적'을 예로 들며 비상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실용화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관련 규정이 전무한 규제 당국을 설득하는 난제도 남았다. 미국 방송 CNBC는 무인여객기가 항공안전네트워크(ASN)의 2016년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